삿포로 라멘맛집 삿포로 버터콘라멘 맛집 라멘요코초 텐호우 라멘

스스키노 라멘맛집 삿포로 버터콘라멘 맛집 라멘요코초 텐호우 라멘 리뷰입니다.지난번 리뷰때 소개했던 라멘젠의 경우 큐슈지역에서 유명한 돼지뼈를 푹우려내 육수를 낸 돈코츠라멘이 유명하다면, 오늘 소개할 라멘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유명한 미소라멘을 맛볼수 있는곳입니다.특히나 삿포로쪽에는 라멘에 버터와 홋카이도 특산물인 옥수수가 들어간 버터콘 라멘이 유명한데 저도 처음에 라멘에 버터는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방문하는데 약간의 고민은 했었습니다.하지만 흔히 맛볼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에 여행의 두번째날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삿포로의 중심지이자 가장 번화한 스스키노의 한켠에 있는 삿포로 라멘요코초입니다.작은가게 17개정도가 다닥다닥 붙어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어느곳 하나 빠지지않고 평타수준 이상은 해주는곳들이 대부분이며 식사시간이 되면 줄을서서 먹어야 하는 집들이 많습니다.

평일 낮시간이라 기다려야 할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웨이팅이 있을까 싶어서 영업시작 시간 조금전에 미리 방문해보았습니다.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아서 조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약 17개의 라멘가게들이 있기때문에 미리 메뉴를 보고 괜찮은 집을 탐색하기로 했습니다.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에 비해 좋은점이 가게 앞에 음식의 사진이나 모형 가격을 통해 미리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어서 이렇게 음식점들이 모여있는곳에서도 눈치 안보고 선택할수 있는부분이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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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중 우리가 방문할곳은 바로 텐후우라는 라멘가게입니다. 750엔부터 1200엔 정도에 라멘을 먹을수 있고 교자와 버터콘라멘 큼직한 가리비살이 들어간 호타테 라멘까지 갖춘집중 한곳이었습니다.

심야식당에 나올것 같은 분위기의 자그마한 가게이며 자리도 10석정도로 아담한 편입니다.

주문후 바로 즉석에서 라멘을 만드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볼거리도 제공이 되네요.한국은 아직까지 바테이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일본의 경우 이런 작은 가게들은 거의 이런형식의 가게들이 많습니다.요즘 우리나라도 혼술,혼밥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면서 바테이블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어 가는거 같습니다.

먼저 버터콘라멘(1,000엔)입니다.큼지막한 버터 한덩이와 북해도산 옥수수가 듬뿍 올라가있으며 된장으로 맛을낸 육수가 풍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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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버터는 생각했던것처럼 느끼함은 거의 느낄수 없었고 약간은 짠맛의 미소국물을 중화 시켜주는 느낌입니다.좀더 부드러운 풍미가 더해져서 미소의 맛을 좀더 부드럽게 즐길수 있을듯 합니다.

그다음은 가리비가 들어간 호타테 라멘(1,200엔)입니다.홋카이도 지역은 태평양,오호츠크해,동해등에 둘러쌓인 덕에 사계절 해산물이 많이 나는 지역입니다.특히나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손바닥 크기의 가리비는 또하나의 먹거리여서 라멘과 같이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다소 작게 표현되었지만 크기는 상당히 큰편이며, 이정도 크기보다 더 큰 가리비도 흔히 구경할수 있습니다.

구성은 버터콘라멘과 많이 다르지 않고 차슈대신 가리비가 들어가 있고 버터만 빠진 느낌입니다.좀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호타테라멘을 좀더 풍미있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버터콘라멘이 좋을듯 합니다.

면발은 하카타식 라멘과 달리 좀더 굵고 꼬불한 다마고멘을 사용했습니다.아마도 미소라멘에 하카타식 호소멘을 사용한다면 국물의 짠맛이 더 느껴져서 궁합이 안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자는 조금은 부족했던부분이 아쉽기는 했습니다.약간더 크리스피하고 골고루 노릇하게 익혀졌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교자는 사실 한국 만두가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이상 삿포로 라멘맛집 삿포로 버터콘라멘 맛집 라멘요코초 텐호우 라멘 리뷰였습니다.

라멘요코쵸 구글맵스링크 : https://goo.gl/maps/PRpoCEGtdTvvFRkU8